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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鄕)은 錦: 비단 금, 衣: 옷 의, 還: 돌아올 환, 鄕: 고향 향으로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고사성어로 성공을 이룬 후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뜻한다.

 

금의환향(鄕) 유래 일화 이야기

항우와 반란군들은 진나라의 수도 관중에 진입함으로 진나라의 운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뜻하게 된다. 그러자 반란군의 지휘관들은 가장 세력이 넓고 힘이 강한 항우를 우두머리고 추대한다. 이때 참모 중에 한생이란 자가 있었는데" 관중은 뛰어난 요충지이자 비옥한 땅입니다. 이곳을 근거로 한다면 천하를 통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하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항우는 "내가 성공하고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 비단옷을 입었으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답한다. 항우가 생각할 때는 3개월 동안 전쟁을 치른 관중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한생은 "초나라 놈들은 원숭이에게 관을 씌운 꼴로 머리를 쓸 줄 모른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이구나"하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항우는 즉시 한생을 처리하고 고향으로 향한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행동이 나중에 유방에게 천하를 넘겨주는 결정적 이유가 된다. 오히려 나중에 유방이 자기 고향사람들에게 세금을 면제시켜준다음 그들과 풍류를 즐기면서 진정한 금의환향을 누렸다.

 

위에 일화에서 처럼 금의환향(鄕)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다는 뜻의 금의야행(錦衣夜行)에서 파생된 말이다. 

참고로 금의야행(錦衣夜行)은 금의환향(鄕)과 반대의 말로 아무 보람 없는 행동이나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금의환향은 성공을 이루거나 메달을 따고 입국하는 운동선수의 기사에서 많이 접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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