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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대토(守株待兎)는 守: 지킬 수, 株: 그루 주, 待: 기다릴 대, 兎: 토끼 토로 나무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린다는 고사성어로, 착각에 빠져 되지도 않을 일을 기대하는 어리 석은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수주대토(守株待兎) 유래 일화 이야기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에 한 농부가 살았다. 그는 해가 뜰 때 나가서 해가지면 들어오는 아주 성실한 농부였다. 그가 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였다. 어디서 토끼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밭에 있던 커다란 나무에 부딪쳐 죽고 말았다. 농부는 힘도 들이지 않고, 토끼를 얻을 수 있었다. " 오늘은 운이 좋구나! 만날 이런 일이 생겼으면 좋겠구나! " 그 이후부터 농부는 밭에 나와서 농사는 뒤로하고 나무 밑에 숨어서 앉아만 있었다. 성실히 일하던 농부가 일을 하지 않자 동네 사람들은 이유를 물었다. " 얼마 전, 이 나무에 토끼가 부딪혀 죽었소. 그 토끼 고기는 아주 맛있었소. 나는 토끼다 다시 나타나 나무에 부딪혀 죽기를 기다리고 있소." 하지만 그런 일을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았고, 동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농부는 결국 농사까지 망치고 말았다. 

 

위의 일화처럼 수주대토(守株待兎)는 우연히 일어난 일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행운만 바라는 것을 뜻한다. 또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이 옛 습관을 고집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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