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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破竹之勢)는 破 : 깨뜨릴 파  : 대나무 죽  : 어조사 지  : 기세 세 로 대나무를 쪼개는 듯한 기세라는 고사성어이다. 대나무는 단단하지만 한번  쪼개지기만 하면 그 결을 따라 아무리 길어도 끝까지 쉽게 쪼개어진다. 파죽지세는 이렇게 대나무가 단번에 쉽게 쪼개어지는 것 같은 맹렬하고 거침없는 기세를 나타낸다.

 

파죽지세(破竹之勢) 일화 유래 이야기

중국 삼국시대 때 진(晉) 나라의 장군 두예가 출병 명령을 받아 20만의 대군을 거느리고 오(吳) 나라를 쳐서 천하통일을 이룰 때의 일이다. 두예는 다른 장수들과 오나라를 공략할 마지막 작전회의를 열었다. 이때 한 장수가 이렇게 말했다.  " 장군, 이제 곧 여름 장마로 강물이 넘 칠 시기도 다가오고, 전염병이 발생할지 모르니 일단 후퇴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이 말을 들은 두예는 단호히 이야기하였다. " 지금 우리 군사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이것은 마치 ' 대나무를 쪼갤 때의 거침없는 기세'와 같다. 이런 기회를 다음으로 미룰 순 없다!"라고 답했다. 그 뒤 두예가 이끄는 군대는 말대로 파죽지세(破竹之勢)로 오나라는 함락시켰다. 여기서 나온 말이 파죽지세(破竹之勢)이다.

 

이처럼 파죽지세(破竹之勢)는 강력한 기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뜻하다. 운동경기나 게임에서 승기를 잡고 거침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파죽지세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파죽지세(破竹之勢)와 비슷한 한자성어는 싸움에서 이긴 기세를 계속 몰아붙인다는 승승장구(乘勝長驅)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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