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설지공(螢雪之功) 유래 일화 이야기 뜻 풀이

형설지공(螢雪之功)은 螢: 반딧불이 형, 雪: 눈 설, 之: 어조사 지, 功: 공(공적,공로) 공으로 반딧불과 눈에 비친 달빛으로 이루어낸 공이라는 사자성어로,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여 성공이나 목표를 달성함을 뜻한다.

 

형설지공(螢雪之功) 유래 일화 이야기

옛날 중국 진(晉) 나라에 차윤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밤낮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그의 집은 가난하여, 등불을 켜는 데 사용하는 기름조차 살 돈이 없었다. 차윤은 밤에도 책을 읽고 싶어 했다. 하루는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반딧불이가 눈에 띄었다. '그래 이거다!' 하고 생각한 차윤은 명주 주머니에 반딧불이 수십 마리를 잡아넣어 기기서 나오는 빛으로 밤에도 책을 읽었다. 이처럼 밤낮으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상서랑(尙書郞)이라는 고위급 관리로 출세하였다. 또 같은 시대 손강이라는 소년도 있었다. 차윤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했지만 그도 집안도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이 없었다. 손강은 추운 겨울날에는 쌓인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이용하여 밤에도 책을 읽었다. 그 결과 손강도 어사대부(御史大夫)라는 고위직 관리로 출세하였다. 

 

이처럼 반딧불이를 이용해 밤에도 책을 읽은 차윤과 추운 겨울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이용하여 책을 읽은 손강, 이 두 사람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부하여 성공을 이루어 낸 일화에서 형설지공(螢雪之功)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