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삼모사(朝三暮四)는 朝:아침 조, 三: 석 삼, 暮: 저녁 모, 四: 넉 사로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게 라는 뜻으로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리석은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이는 고사성어이다. 조삼모사(朝三暮四) 유래 일화 이야기 중국 전국시대 송(宋) 나라에 조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이 사람은 원숭이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한, 두 마리 기르기 시작했다. 결국엔 수십 마리까지 늘어나게 되었고, 동고동락하다 보니 나중에 눈빛만 봐도 원숭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되었다. 점점 늘어나는 원숭이 숫자에 결국 먹이의 문제가 큰 부담이 되었다. 가족이 먹을 식량도 줄였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나중엔 도토리 밖에 남지 않았고..
호가호위(狐假虎威)는 狐: 여우 호, 假: 거짓 가, 虎: 호랑이 호, 威: 위엄 위로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는 고사성어로, 실력도 없는 사람이 윗사람이 가진 권세를 이용하여 허세를 부린다는 뜻이다. 호가호위(狐假虎威) 유래 일화 이야기 뜻 풀이 중국 전국 시대 남쪽 초(楚) 나라에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소해휼은 북방의 나라 사람들까지 두려워하는 존재였다. 실질적으로 그가 초나라의 실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초나라의 왕은 신하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였다. " 북방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소해휼을 두려워한다는데, 사실이냐?" 소해휼이 두려워 신하들은 아무 말도 못 했지만 강을(江乙)이 나서서 한 가지 우화를 이야기한다. " 호랑이는 무엇이든지 잡아먹을 수..
관포지교(管鮑之交)는 管:피리 관, 鮑: 절인 물고기 포, 之: 어조사 지, 交: 사귈 교로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이란 뜻으로, 관중과 포숙아처럼 친구 사이의 변치 않는 두터운 우정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관포지교(管鮑之交) 유래 일화 이야기 뜻 풀이 관중과 포숙아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그들은 동업으로 장사를 하였다. 관중은 항상 남몰래 자기 몫을 더 챙겨서 가져갔다. 이를 눈치챈 주변 상인이 포숙아에게 몰래 일러바쳤다. 포숙아는 " 관중은 나보다 식구가 많고, 가난하니 더 챙겨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관중이 벼슬에 오르는 시험에 세 번이나 실패했을 때도 포숙아는 " 자네의 운때가 맞지 않는구만!" 하고 위로를 해주었고, 같이 전쟁터에 나갔을 때 관중은 항상 맨뒤어 있었고, 세 번이나 ..
등용문은(登龍門) 登: 오르다 등, 龍: 용 용, 門: 문 문으로 용문에 오른다는 고사성어로, 입신출세(立身出世: 세상에 몸을 우뚝 세우고 출세함)의 관문을 뜻한다. 등용문(登龍門) 유래 일화 이야기 뜻 풀이 중국 황하(黃河) 상류의 하진(河津)이란 곳에서는 물살이 강하여 배가 다닐 수가 없고, 물고기들 조차도 급류를 거슬러 올라갈 수가 없었다. 강과 바다의 큰 물고기들이 수천 마리나 모여있었지만 아무도 올라갈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급류를 올라갈 수만 있다면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어 그곳을 용문(龍門)이라고 불렸다. 후한 시대는 환관들(거세된 남자로 궁중에서 벼슬을 하거나 유력자를 보조하던 자)의 힘이 커져서 충신들이 자신은 올바른 뜻을 펴지 못했다. 하지만 이응이란 자는 환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