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구검(刻舟求劍위)은 刻: 새길 각, 舟: 배 주, 求: 구할 구, 劍: 칼 검으로 칼을 물에 빠뜨리자 배의 바닥에 그 자리를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는다는 고사성어로 판단력 없고 둔하고 융통성 없이 세상일에 어둡고 어리석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각주구검(刻舟求劍) 유래 일화 이야기 뜻 풀이 중국 춘추전국 시대 초나라의 한 사내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칼을 가지고 양자강을 건너는 중이었다.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가운데에서 그만 실수로 소중한 칼을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놀란 사내는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조그만 칼을 꺼내어 칼을 빠뜨린 부분에 배의 바닥에 표시를 해두었다. 그는 칼이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해두었으니 찾을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배가 도착하자 표시해두었던 물속으로 뛰어들어..
유비무환(有備無患)은 有: 있을 유, 備: 갖출 비, 無: 없을 무, 患: 근심 환으로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는 고사성어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유래 일화 이야기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도공에게는 사마 위강이라는 유능한 신하가 있었다. 그는 법을 누구에게나 엄격히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 번은 도공의 동생인 양간이 군법을 어겨 군대를 어지럽히자 그의 마부를 대신 잡아서 목을 베었다. 양간이 형에게 달려가 " 지금 사마 위강은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제 마부를 죽인 것은 곧 우리 황실을 욕보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일러바쳤다. 도공은 화가 나 사마 위강을 잡아오라고 하였다. 이때 곁에 있던 양설이라는 신하가 사마 위강을 변호하였다. " 위강은 충신으로 그런 일을 했다면 반드시 이..
낭중지추(囊中之錐)는 囊: 주머니 낭, 中: 가운데 중, 之: 어조사 지, 錐: 송곳 추로 주머니 속에 송곳이라는 고사성어로, 송곳은 주머니에 가만히 있어도 밖으로 나오듯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 눈에 띌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나타날 때 쓰인다. 낭중지추(囊中之錐) 유래 일화 이야기 중국 전국 시대 말, 진(秦) 나라가 조(趙) 나라를 침공하자 혜문왕은 초나라에 사절단을 급파해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한다. 조나라의 공자 평원군은 이 임무를 맡기로 하고 20명의 사절단을 선발하려 한다. 평원군은 평소 선비들에게 후하게 대접하여 수천 명의 식객이 있었다. 제자와 식객 중에서 용맹하고 학식이 풍부한 사람을 선발하였다. 19명을 채우로 한 명을 채우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모수(毛遂)라는 선비가..
지록위마(指鹿爲馬)는 指: 가리킬 지, 鹿: 사슴 록(녹), 爲: 할 위, 馬: 말 마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고사성어로 자기 윗사람을 멋대로 주무르고 권세를 마음대로 누리는 것을 뜻한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유래 일화 이야기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사람은 진나라의 시황제이다. 그는 영생을 꿈꿔왔지만 천하를 통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50세에 죽고 만다. 진시황제에게는 조고라는 환관이 있었는데 그는 시시 탐탐 권력을 차지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진시황이 죽었을 때 그의 아들 부소는 북쪽에 흉노족을 막느라 곁에 있지 못하고 어린 호해 왕자만 있었다. 조고는 진시황제의 유언을 조작하여 부소에게는 사약을 내려 자결케 하고 황제 자리에 호해가 올라가게 한다. 마지막 걸림돌인 승상 이사를 모함하고 결..